사춘기 전후의 1형 당뇨병 환아에서 임상 및 검사 소견의 비교 분석

사춘기 전후의 1형 당뇨병 환아에서 임상 및 검사 소견의 비교 분석

Clinical and Laboratory Charactertistics in children with type 1 diabetes mellitus

(지상발표):
Release Date :
Min Sun Kim¹, Sun-Young Kim¹, Jong Duk Kim²,Pyoung Han Hwang¹,Dae-Yeol Lee¹
Department of Pediatrics, Chonbuk National University Medical School¹,Department of Pediatrics, Wonkwang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²
김민선¹, 김선영¹, 김종덕², 황평한¹, 이대열¹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소아과학교실¹,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²

Abstract

목적 지난 13년 동안 소아에서 발생한 제 1형 당뇨병의 진단 당시의 양상의 변화를 알아보고, 사춘기 전후 환아에서 임상 양상, 당화혈색소, 자가 항체 여부, IGF-1, IGFBP-3 등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1994년 1월에서부터 2006년 12월까지 전라북도 지역 내 2개의 종합 병원에서 제 1형 당뇨병을 진단 받은 15세 이하의 환아들을 대상으로 진단 시 임상소견과 검사소견을 조사하였고, 진단 이후 2년 이상 경과한 환아들 중 2차 성징을 보이지 않는 군과 성 성숙도가 3기 이상의 사춘기 진행군으로 나누어 IGF-1, IGFBP-3 및 검사 소견을 비교 분석 하였다. 결과 지난 13년간 새로 진단 받은 환아는 74명이었고, 여아 48명(64.9%), 남아 26명(35.1%)으로 여자 환아가 1.8배 많았으며, 년간 발병율은 5.7명 이었다. 평균 발병 연령은 9.2±3.7세를 보였고 이 중 5세 미만이 14명(18.9%), 5-9세이 15명(20.3%), 10-15세가 45명(60.8%)으로 사춘기 연령군에서 더 많은 발병율을 보였다. 계절별 발생 빈도는 봄이 26명(35.1%), 겨울 20명(27.0%), 여름 15명(20.3%), 가을 13명(17.6%)으로 봄(3-5월)이 가장 많았다. 진단 당시 췌장 관련 자가 항체, 즉 GADA, IAA가 검사 되었던 47명의 환아에서 자가 항체 음성군 16명(34.0%), 1가지 이상의 항체 양성군은 31명(66%)이었고, 양성군에서 당화 혈색소 값이 더 높았고, 자가 항체 양성율은 다른 연령군에 비하여 10-15세군에서 가장 높았다. 혈청 IGF-1, IGFBP-3 농도는 환아군과 정상 비교군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사춘기 진행 전후군 환아로 분류하여 비교했을 때 사춘기 이전군에서는 정상군에 비해 모두 감소되어 있었으며( P0.05), 사춘기 진행군에서는 정상군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당화 혈색소는 사춘기 진행군에서 사춘기 이전군보다 높았으나( P0.01), 질병 이환 기간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제 1형 당뇨병의 발병은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추세를 보였으며, 발생 당시 연령이 어릴 수록 췌장 관련 자가 항체 양성율이 높았다. 그러나 자가 항체 여부에 따른 진단 당시 임상상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IGF-1과 IGFBP-3 의 농도는 환아군에서 비교군에 비해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았으나, 사춘기 이전에는 당뇨 환아군에서 큰폭으로 감소되어 있었다. 따라서 향후 합병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여러 인자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Keywords: type 1 diabetes, IGF-1, IGFBP-3